•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최종 테스트 중"…삼성전자, 9월 '갤럭시 폴드' 개선판 출시

일부 문제 보완에 출시일정 5개월 지체…9월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 예정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7.25 10:52:40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9월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부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스크린이 파손되는 사례가 발생, 제품 출시를 미룬지 약 3달 만의 발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당초 계획보다 5개월가량 늦춰진 시점에 이 제품을 시중에 내놓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전자가 미국 출시를 앞두고 제공한 일부 리뷰용 제품에서 사용 1~2일 만에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스크린이 파손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이에 같은 달 23일 일부 결함을 인정한 후 출시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9월부터 자사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전세계 순차 출시한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갤럭시 폴드의 디자인을 보강했다. 또 개선 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로 유효성을 검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다.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 경험은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갤럭시 폴드의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또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하지만,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펼쳤을 때는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전에 없던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