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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신뢰 되찾겠다"…LG전자, 2년된 폰에 'SW 밸류업 패키지' 배포

29일 V30·V30S 사용자 대상 업데이트…멀티미디어 활용성 및 편의성 강화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7.29 11:20:07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 정책에 가속도를 낸다. 실추된 고객 신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LG전자는 29일 재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스마트폰 V30와 V30S 씽큐(ThinQ)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를 배포했다.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에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16개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이와는 별도로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파이' 업그레이드도 함께 진행됐다.

LG전자가 29일 재작년 출시한 LG V30에 최신 기능들을 대거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LG전자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고객들의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LG전자


밸류업 패키지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에 적용된 최신 기능들을 담았다. OS업그레이드와 같이 제조사가 통상 진행하는 단순 사후지원 범위를 뛰어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

대표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구간만 느린 화면으로 찍어주는 '구간 슬로모션(Part Slo-mo)'이 V30에서도 가능해진다.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의 모습, 운동경기 장면 등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때 하이라이트 구간만 골라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또 1인방송, 브이로그(Video+Blog)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화면녹화' 기능을 V30에 추가했다.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화면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공유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스마트폰 한 대로 서로 다른 두 개의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앱'이나 웹사이트를 캡쳐한 사진을 보면서 즉시 해당 웹페이지로 접속해주는 '웹사이트로 이동'도 업데이트 이후 새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 △화면 테두리를 깜박이며 문자나 앱 알림을 주는 간편 알림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실시간 동영상 공유서비스로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YouTube Live)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기능들도 대거 추가됐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에도 V30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를 순차 배포한다. 또 Q시리즈, X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군에도 연내 해당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수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상무)는 "고객들로 하여금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운영을 시작한 SW업그레이드센터가 OS업그레이드, 보안패치, SW 밸류업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A/S로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식으로 '찾아가는 스마트폰 서비스'까지 진행하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에 이르는 안정적인 사후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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