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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유럽 OLED TV 시장 확대 나선다

英 프리미엄 백화점 해롯백화점 협업…OLED 존 설치 및 기부 캠페인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7.30 10:42:05
[프라임경제] 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럽 OLED TV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7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해롯백화점 1층에 위치한 10개의 쇼윈도에 LG전자(066570), 파나소닉(Panasonic), 필립스(Philips), 뱅앤올룹슨(B&O) 등 글로벌 TV 제조사와 프리미엄 OLED TV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해롯은 프리미엄 제품만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170여년 전통의 럭셔리 백화점이다. 평소 명품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전시하는 1층 쇼윈도 10곳을 OLED TV로 전시함으로써, 일반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은 신기술 수용도가 높아 프리미엄 시장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유럽은 지난 1분기 전세계 OLED 판매 수량의 51.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유럽 내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은 59.1%로 LCD TV를 앞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방문객들이 영국 해롯백화점 1층 쇼윈도에 전시된 글로벌 업체들의 OLED TV를 관람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1층 쇼윈도 전시 외에도 5층에 'OLED 존(zone)'을 별도로 설치했다. 

이 곳에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보다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TV제조사들의 OLED TV 가 전시되며, 모든 제품 앞에 OLED 기술의 특징을 요약한 POP를 설치해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TV 선택 시 가장 중요한 OLED의 네 가지 대표 속성으로 △깊고 선명한 화질(Authentic Emissive Color) △압도적 시야각(Everywhere View) △얇고 유연한 디자인(Thinovative Design) △눈에 편한(Ocular Guard)을 내세웠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내 OLED 프리미엄 가치를 알리고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중 LG디스플레이는 해롯과 함께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비자들이 1층에 설치된 OLED 체험형 쇼윈도에 손바닥 모양의 이미지를 클릭할 때마다 기부금이 누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최대 10만파운드(약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영국의 자선단체인 '전국 아동학대 방지기구'를 통해 아동들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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