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

책임경영·시장신뢰 강화 차원…총 6만3127주 보유

[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손태승 회장이 책임경영은 물론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2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 우리금융그룹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이로써 우리금융 주식 총 6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그럼에도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본질가치 대비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손 회장은  26일 하반기 경영성과와 종합금융그룹 조기 구축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재차 천명하고자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5월 홍콩·일본지역 CEO IR의 성과로 상반기 중 외국인 지분율은 눈에 띄게 증가해 24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30.36%에 이르렀다"며 "이런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어가고자 8월 하순경에도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의 중장기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