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별장지 '저도' 국민에게 개방

2019-07-30 17:45:55

- 전국 17개 시도 국민 및 '저도' 마지막 주민과 함께 '저도' 탐방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저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저도 개방 및 반환'의 일환으로 30일 '저도'를 탐방단과 방문했다. ⓒ 연합뉴스


'저도'는 진해와 부산을 보호하는 전략적 위치로 인해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0년부터 군기지로 활용돼 지금까지 해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으로, 1972년에는 대통령 별장 '청해대'로 공식 지정돼 일반인은 거주 또는 방문이 자유롭지 못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국내 관광 활성화와 '저도'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온 국민 100여명과 1970년대까지 '저도'에서 살았던 마지막 주민 윤연순 여사로 구성된 탐방단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탐방단과 함께한 자리에서 "'저도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2017년에 했던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불편을 겪었을 지역주민들께 미안하다. 빠르면 올해 9월부터 국민에게 개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저도' 개방이 거제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탐방단과 함께 '저도'를 둘러본 후 윤연순 여사 가족들과 함께 기념식수로 '후박나무'를 심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저도' 개방은 1년간 시범 개방이며, 향후 안정적 관리방안은 △국방부 △행안부 △해군 △거제시로 구성된 '저도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잠정적 개방 가능 지역은 △산책로 △전망대 △해수욕장 전부 △골프장 전부이며, 오는 9월16일 시범개방 전 지자체와 최종 협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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