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31일부터 나흘간 양자회담·다자회의 참석

2019-07-31 09:52:09

[프라임경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외교 수장들이 태국 방콕에서 나흘간 진행하는 아세안안보포럼(ARF)을 비롯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미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등이 31일 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도 전날 방콕에 도착했다.

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8명 안팎의 다른 국가 외교장관과 만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31일에서 오는 1일 사이 고노 외무상과의 회담이 있을 가능성이 커 성사 여부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진다면 양측 모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다.

강 장관이 고노 외무상을 만난다면 일본 측에 수출규제를 철회하고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포함한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회동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강 장관이 각종 다자회의에서도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화이트리스트 베제 추진 등의 대처가 모든 회원국이 추구하는 자유무역 정신에 위배된다는 점을 지적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이번 ARF에 불참하면서 유의미한 북미 대화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을 대신한 참석자가 비핵화 협상과 관련된 북한의 입장을 회견을 통해 밝힐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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