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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귀농·귀촌인과 현장대화 가져

초보농부로서 기술습득, 농산물 판로 확보 방안, 시설 투자 후 운영자금 문제, 원주민과의 소통 등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08.01 09:12:35

허석 시장이 낙안면 서내마을 정자에서 귀농·귀촌인들과 현장대화를 하고 있다. ⓒ 순천시

[프라임경제]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30일 낙안면 서내마을 정자에서 귀농·귀촌인 40여명과 함께 현장대화를 가졌다.

이번 대화는 귀농·귀촌인이 겪는 애로사항과 지역 주민과 상생 화합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허석 시장은 안양시에서 2012년 귀농해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김진만(42), 김택진(40) 농가 농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정착과정에서 겪었던 농장운영 애로사항 등을 듣고 마을정자에서는 귀농·귀촌 정책 뿐 아니라 농산물 판로확보 방안, 농촌 생활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귀농·귀촌인들이 정착 초기에 가정 어려운 점으로 꼽고 있는 △초보농부로서 기술습득 △농산물 판로 확보 방안 △시설 투자 후 운영자금 문제 △원주민과의 소통 등의 어려움을 함께 소민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처음 귀농 할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귀농·귀촌에 관한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창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귀농하면 순천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귀농인과 청년들이 농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허석 시장은 "귀농귀촌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2022년 준공예정인 혁신농업인센터 1층에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며 "순천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은 창업보육센터의 VR산업과 전자상거래 등을 농업분야와 연계시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허석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지금까지의 신념처럼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대화 뿐만 아니라 골목대화, 오지 및 벽지 체험토론, 계층별 맞춤형 토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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