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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긴급 상임위 회의 열고 北 미사일 논의

정확한 제원 한미 정보 당국 간 분석 중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8.01 08:46:38
[프라임경제] 지난달 31일 북한이 6일만에 또 다시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청와대는 정의용 안보실장을 주재로 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북한 미사일 발솨와 관련해 대미 메시지용이 아닌 대남 메시지라는 분석을 두고 NSC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7월31일 오전 브리핑에서 "11시부터 NSC 김급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그리고 현재 안보 상황 이런 것들 관련해서 논의가 있을 예정이고, 자세한 내용은 회의가 끝난 이후 자료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대변인은 "이미 합참에서 발표한 내용도 오전 중에 받으셨겠지만 현재 정확한 제원 같은 것들은 한미 정보 당국 간에 분석 중에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동향들을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도록 군에서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청와대는 NSC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지난 7월25일에 이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우리 군에 대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에서 개최한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 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일본 정부가 최하고 있는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갈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이러한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나갈 경우 우리 정부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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