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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하반기 해외 수주 기대감↑

2분기 영업익 시장추정치 하회…부동산 규제로 목표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01 08:42:34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하반기 해외 수주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떨어진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7.0% 감소한 1018억원을 기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이어갔다"며 "사우디 자잔에서의 환입(418억원)에도 카타르 이-링(E-Ring)에서 600억원 가량의 추가 원가가 반영됐고, 판관비에도 이사 비용 등 약 130억원의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부진한 해외 수주는 하반기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나이지리아 LNG 7기(43억불)는 7월 상업 입찰을 완료했고, 모잠비크 LNG Area1(CCS 착공지시서 수령, 약 7억불)과 Area4(JFT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약 7억불)도 하반기 시공파트너 선정이 예상되고 있다.

송 연구원은 "내년 이후의 성장 동력 확보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라면서도 "부동산 규제 리스크를 반영해 목표배수를 기존 1.0배에서 0.9배로 낮춰 목표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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