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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2000선 붕괴'…코스닥 1% 하락

0.95% 내린 1998.13…코스닥 1.05% 떨어진 615.70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02 15:57:39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인의 매수세에 20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역시 28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17.34)보다 19.21p(-0.95%) 내린 1998.13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00선 밑돈 것은 올해 1월3일(1993.70)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개인은 142억, 기관은 3612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3962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55%), 철강금속업(-2.07%), 의약품업(-1.94%)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의료정밀업(4.26%), 통신업(2.49%), 전기가스업(0.8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55% 내린 4만495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LG이노텍(-9.50%), 동원F&B(-8.27%), 대우조선해양(-6.32%)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국보(29.92%), 하이트진로홀딩스우(29.88%), 모나미(17.3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53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8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22.26)보다 6.56p(-1.05%) 내린 615.70로 하락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3월30일(614.68)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과 기관이 608억과 74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외국인은 700억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6.26%), 제약업(-2.21%), 금속업(-1.84%)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운송장비·부품업(1.64%), 운송업(1.36%), IT부품업(1.34%)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제낙스(-29.93%), 리드(-16.17%), 포티스(-11.86%)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일지테크(29.99%), UCI(29.96%), 컴퍼니케이(25.8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9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07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5원 오른 119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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