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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일본 이기는 경제전략' 강연회 개최

안현호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초청 강연, 일본 수출규제 최소화 대책 추진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8.02 17:36:06

[프라임경제] 2일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결정 맞대응으로 우리도 일본을 백색국가로 대우하지 않기로 한가운데, 광산구가 '일본을 이기는 경제전략'을 제시하는 강연회와 함께 수출규제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12일 광산구청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지낸 안현호 한국산업기술대총장을 초청해 지역 경제인을 대상으로 '광산경제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안 총장은 '지역주도의 일본 수출규제 극복과 한중일 新(신) 경제삼국지'를 주제로 현 위기에 대응과 극복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광산구 일본 수출규제 대응지원반 현판. Ⓒ광산구

아울러 광산구는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 중소기업 현황 실태조사와 대응 지원반 운영을 골자로 한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2일부터 2100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황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 기업들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곳들로 구 전체 중소기업 90%에 달한다. 

실태조사는 설문지 발송, 기업 방문 조사 등으로 실시된다. 여기에 광산구는 산단 별 협의회와 하남산단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정확한 피해를 예상해 대응할 계획이다.
 
광산구와 기업주치의센터가 구성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지원반'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피해 최소화 조치에 들어간다. 지원반은 기업 방문과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일본 수출규제 품목 포함 여부 등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체재 조달 방안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피해 기업에게는 정부 지원정책과 금융기관 지원 방안 등도 연결해주고,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정부부처에 건의하는 등 추가 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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