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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 성장률 은행권 1위 달성

그룹기준 적립금 순 증가액 9082억 시현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8.05 10:43:27
[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이 전년대비 7.0%를 기록해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금액은 전년대비 8872억원으로, 올해 6월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13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은행, 증권, 보험을 포함한 그룹기준 2019년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실적도 9082억원을 기록하며 금융그룹 중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결과에 대해 올해 초 은행권 최초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한 뒤 연금사업단으로 격상해 연금영업에 집중하고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하나금융투자 역시 7월 연금사업팀을 독립부서로 격상해 조직개편을 하며 조직간 협업의 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하나은행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자산관리 수수료율을 일괄 0.02% 인하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 기업에게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50% 인하했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편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은행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연금 상품의 신규, 변경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한데 이어 지난 6월 '하나연금통합포털'을 오픈, 연금 모바일 채널의 다양화를 진행했다. 

차주필 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2005년 처음 퇴직연금이 도입된 이후 2017년 10조원을 돌파한 뒤 6월말 13조5000억원을 달성했다"며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연금시장에서 이번 결과를 이뤄낸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상품은 손님과 15년 이상을 함께 하는 초장기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손님들의 노후자산을 책임지는 '손님 행복' 극대화를 위해 한발 더 앞서가는 손님의 생애 여정에 맞춘 연금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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