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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2분기 당기순익 1459억…전년比 33.8%↑

6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 달성…상반기 영업익 3328억원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05 14:35:36

[프라임경제] 메리츠종금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8% 늘어난 145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조9902억원으로 54.4%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금융(IB)·홀세일·리테일 등의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으며 사옥매각차익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328억원으로 27.0%, 당기순이익은 2872억원으로 35.2% 각각 성장했다. 자본총계(자기자본)는 3조6308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3조4731억원)보다 1577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2%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2.7%보다 3.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시장 침체에 맞서 해외 부동산과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수익원을 다변화해 자기자본에 걸맞는 수익성을 시현했다"며 "양질의 딜 소싱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로 완전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을 포함한 전 사업부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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