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지수가 5일 장중 6%대까지 급락하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9분 12초에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코스닥150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전장보다 5.74% 떨어진 580.3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급락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6년 6월24일 6.19% 급락한 이후 3년 2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 2018년 1월 12일엔 지수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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