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팔자'에 1940선 털썩…코스닥 7% 하락

2.56% 내린 1946.98…코스닥 7.46% 급락한 569.79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194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은 7% 넘게 빠지며 560선으로 마감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98.13)보다 51.15p(-2.56%) 내린 1946.98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4405억과 3176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기관은 7333억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8.80%), 종이목재업(-4.28%), 섬유의복업(-4.18%)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통신업(0.68%)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22% 내린 4만395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필룩스(-20.21%), 파미셀(-17.65%), 이연제약(-17.53%)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대양금속(29.95%), 크라운제과우(29.94%), 하이트진로홀딩스우(29.8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81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15.70)보다 45.91p(-7.46%) 내린 569.79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101억, 기관은 236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367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11.21%), 제약업(-10.25%), 일반전기전자업(-9.34%)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한국바이오젠(-29.21%), 대유에이피(-29.06%), 아이텍(-25.09%)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제낙스(19.67%), 그리티(15.50%), 양지사(11.3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230개, 상승종목은 57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3원 오른 1215.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