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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Q 영업익 3461억…전년比 50.6%↓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8.05 16:33:55

[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6%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346억원으로 6.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3.1% 감소한 271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실적 하락 배경에 대해 "올 상반기 미-중 무역분쟁, 국제유가 변화 등 대외적인 변동성이 증대되고 주요 제품의 수요 회복 증가세가 둔화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역내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인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의 가시화에 따른 수요 개선과 주요 제품의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성이 증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 준공한 미국 ECC, EG 공장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이 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투자를 진행 중인 여수 PC, 울산 MeX 및 PIA 공장 증설이 올해 말에 완료돼 안정적인 원료 공급 및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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