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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예약률 회복 기다릴 시기…목표가↓

2분기 영업익 적자 전환…향후 3개월 역성장 불가피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06 08:53:26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6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예약률 회복을 기다려야할 때라며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만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줄어든 706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26억원 및 당사 추정치 12억원보다 낮았다"며 "일회성 인건비 13억원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향후 3개월 패키지 예약률은 7월 -0.6%, 8월 -11.1%, 9월 -0.8%, 10월 -10.5%다. 지난해 7월부터 일본의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로 역성장이 시작된 것.

성 연구원은 "올해 8월부터 성장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최근 한일 갈등으로 인한 일본 여행 감소 때문에 적어도 향후 3개월은 추가적인 역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연간 연결 영업이익을 2019년 92억원, 2020년 173억원으로 기존보다 -25%, -16% 낮췄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대체 여행지로 동남아시아, 중국 등이 부각돼 예약률은 서서히 반등할 전망"이라며 "시가총액이 2900억원 수준이지만 순현금이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점, 2020년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점 등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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