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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2Q 영업익 976억…전년比 47.1%↓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8.07 14:33:18

[프라임경제] 한화케미칼(009830)은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7.1% 감소한 9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 증가한 2조3742억원, 당기순이익은 87.58% 감소한 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 부문은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인한 주요제품 가격 약세로 스프레드(원료와 최종제품의 가격차이)가 축소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4억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고품질 모노(Mono, 단결정) 제품 수요 강세로 판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생산 라인 전환 작업으로 일시적 원가가 상승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소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중국 판매 부진 속 국내 신차판매 증가 및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에 따른 태양광 소재부문 매출 확대 영향으로 영업 적자폭이 축소됐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 유가 약세에 따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성소다는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 증가, PVC는 인도 몬순 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태양광 부문은 2분기에 진행한 생산 라인 전환에 따른 고효율 모노 제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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