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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쿠웨이트 PIC와 1조4500억 규모 화학사업 합작사 설립

오는 2020년 1분기 내 필요 절차 마치고 합작사 출범이 목표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8.07 18:36:40

SKC와 PIC는 약 1조4500억원 규모의 화학사업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 ⓒ SKC

[프라임경제] SKC(011790)는 쿠웨이트의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와 약 1조4500억원 규모의 화학사업 합작사를 운영하는 빅딜을 맺고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고 7일 밝혔다.
 
SKC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화학사업부문을 분사하고 지분 49%를 매각해 PIC와 합작사를 만들기로 의결했다. PIC는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 KPC(Kuwait Petroleum Corporation)의 100% 자회사다.

이어 이완재 SKC 대표와 무틀라크래쉬드알라즈미 PIC 대표 등은 양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PO와 PG(프로필렌글리콜)을 생산하는 SKC 화학사업부문이 중심이다. 여기에 과산화수소 제조사 SEPK(SKC Evonik Peroxide Korea)의 지분 중 SKC 보유분 45%도 포함한다.

양사는 오는 2020년 1분기 안에 합작사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합작사를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C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PO(프로필렌옥사이드) 100만톤 생산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SKC와 PIC는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합작사가 글로벌 탑티어(top-tier)PO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SKC는 그동안 고부가 소재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혁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이번 글로벌 협력으로 화학 분야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글로벌 탑티어 PO 플레이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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