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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삼성 '갤노트10'…스마트 S펜으로 '혁신' 이었다

아우라 글로우∙아우라 화이트∙아우라 블랙 3가지 색상…23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8.08 10:03:42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베일을 벗었다. 

열 번째 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의 기본기와 사용성을 한층 강화된 게 특징이다. 특히 노트의 상징인 S펜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에어 액션' 기능을 처음으로 도입해 언팩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어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언팩 현장에서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은 기기 전면 상단 가운데에 펀치 홀 방식으로 카메라를 탑재해 베젤을 최소화 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Cinematic Infinity Display)'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갤럭시노트10은 6.3형의 '갤럭시노트10'과 6.8형의 '갤럭시노트10+'의 2가지 크기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전세계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이날 언팩 현장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갤럭시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트 상징 'S펜' 더 똑똑해졌다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스마트 S펜'은 한층 더 진화했다.

우선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고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다양한 문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의나 수업 중에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 메모를 이제 PDF나 이미지 파일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일로 변환해 친구나 지인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 S펜 원격 제어 기능은 '에어 액션(Air actions)'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S펜으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버튼을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면, 이번에는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거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줌 아웃도 가능하다. S펜의 움직임별 기기 제어를 사용자가 지정할 수도 있다.

삼성 갤럭시노트10 이미지.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의 활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성능이 향상됐다.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USB 케이블로 PC와 갤럭시노트10을 연결해 두 기기 사이에서 자유자재로 파일과 콘텐츠를 드래그&드롭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에서는 윈도우 10 기반 PC와의 연결성도 대폭 강화됐다. 사용자는 PC와 스마트폰을 오가지 않고도 PC에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며, 메시지, 알림을 확인하고 바로 답변할 수 있다. 또 갤럭시 노트10에서 촬영한 최근 사진을 PC로 옮기지 않고 실시간으로 PC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도 있다.

◆개선된 카메라…"막 찍어도 작품"

갤럭시노트10은 카메라 성능도 개선됐다. 

우선 피사계 심도를 조정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고 특정 피사체를 강조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을 동영상 촬영에도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시 줌 인을 하면 줌 인한만큼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해주고, 주변 소음은 줄여주는 '줌 인 마이크(Zoom-in Mic)'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이 외에 전문 카메라 수준의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이 하이퍼랩스 모드에도 적용됐으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야간 모드'를 전면 카메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은 PC 없이도 동영상을 누구나 빠르고 쉽게 편집할 수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비디오 에디터'는 S펜을 활용해 동영상의 특정 부분을 선택해 자르고, 자막을 삽입하는 등의 섬세한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기본 스펙도 높였다…30분 충전으로 하루 사용

갤럭시노트10은 기본 스펙도 업그레이드 됐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빠른 유무선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10+는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45W 초고속 유선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세부 스펙. 단, 제품의 기능, 성능, 디자인, 가격, 구성요소 등에 관한 사양은 양산과 출시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업계에서 가장 얇은 0.35㎜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Slim Vapor Chamber Cooling System)'과 AI 기반으로 게임 종류에 따라 성능과 전력 소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 해주는 '게임 부스터(Game Booster)'를 탑재해 쾌적한 게이밍이 가능하다.

또 언제 어디서나 PC게임을 갤럭시노트10으로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갤럭시 링크(PlayGalaxy Link)'를 지원한다. PC에서 즐기던 게임을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에서 이어서 할 수 있으며, 동영상을 P2P 스트리밍 하는 것과 같은 형태라 스마트폰에 별도로 게임을 저장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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