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SPC삼립, 하반기 실적 개선폭 확대

2분기 양호한 실적 기록…주가 반등 기대감↑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09 08:58:17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9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동사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6082억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베이커리 부문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까페스노우, 까페메이트 등 편의점 냉장 디저트류와 미각제빵소 등 신제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선, 편의, 육가공 등 신규 공장에서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도 긍정적 변화 요인"이라며 "밀가루와 GFS부문의 개선이 다소 더딘 것으로 파악되지만 하반기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이유로는 냉장 디저트류 신제품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식빵호빵 판매 호조에 힘입은 베이커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4분기부터 GFS, 밀가루 사업 등 그룹 관련 사업 부문 실적의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차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3개월간 절대 기준 35.8%, 코스피 대비 26.8% 하락했고 현재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15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회복과 함께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