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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빛나는 광산마을 만들기' 사업 성료

노사 협심 해 3개월간 폐광마을 재생사업 추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8.09 16:43:20

고리본부 노조와 직원들은 지난 6월부터 석 달간 광산마을을 재생하는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상생을 실천했다. ⓒ 고리원자력부산본부

[프라임경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는 3개월 간 본부 노동조합(위원장 김종배)과 함께 진행한 '빛나는 광산마을 만들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리원자력본부 노조의 주도로 1970년대 광산폐쇄로 인해 쇠퇴한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일대를 살기 좋은 마을로 재생하고자 하는 지역상생 사회공헌활동이다.

광산마을은 과거 조선시대 5대 구리광산으로 꼽힐 만큼 번영했다. 그러나 일제의 자원 약탈과 광복 이후 수차례 채광과 휴광을 거듭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5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낡은 가옥과 정비되지 않은 길 등 낙후된 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 본부장과 김종배 고리본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고리원전노조원들과 지역주민들은 지난 6월부터 △마을 꽃길 조성 △배수로 관리 및 환경정화 △취약계층 보일러 교체 및 온수매트 지원 등에 자원봉사활동을 이어 왔다.

김종배 노조위원장은 "노경(勞經)이 함께 땀을 흘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며, 한층 성숙한 노경관계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노경(勞經)이 하나가 돼, 지역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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