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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베트남 동 바로송금 '단일 환율'

현지 송금 중계 전문은행 직접 제휴 '수수료 4000원 수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8.12 11:47:15

KB국민은행은 베트남 현지에서도 단일 환율을 적용하는 '베트남 동(VND)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 KB국민은행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베트남 동(VND)으로 직접 송금 가능한 'KB 베트남 동(VND)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전까지 베트남으로 보내는 해외송금은 미국 달러화(USD)로만 가능했다. 이 경우 현지 수취인이 베트남 동으로 지급 받으면 이중환율 적용으로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는 향후 베트남 현지에서도 단일 환율이 적용되면서 해외송금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지 송금 중계 전문은행 'Vietcombank'와의 직접 제휴로 현지 수수료(중계–지급수수료 포함)를 4000원 수준으로 인하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동(VND) 바로송금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 거주 베트남 근로자나 교민, 그리고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 국적 체류 외국인(2019년 6월 기준)은 약 22만명(취업자격 약 3만7000명;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기준)이다. 베트남은 고용허가제 16개 국가 중 외국인근로자 상위 송출 국가로, 외국인고객 해외송금 서비스 시장에서 주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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