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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광산갑 지역위원회 '일본경제침략 시민의병 어등산' 출정식

과거사 사과·배상 때까지 불매운동' 'NO JAPAN' 운동 전개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8.12 14:52:22

12일 더불어민주당 광산구 지역위원회 주최로 어등산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을 막기 위한 ‘이제 우리가 항일의병이다! NO아베! 일본경제침략, 시민의병 어등산 출정식’을 갖고 ‘NO JAPAN’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광산갑 지역위원회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용빈) 주최로 12일 오전 광산구 어등산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을 막기 위한 '이제 우리가 항일의병이다! NO아베! 일본경제침략, 시민의병 어등산 출정식'을 갖고 'NO JAPAN'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이용빈 위원장, 김명수 수석부위원장, 정무창 광주시의원, 박경신·공병철·윤혜영 광산구의원, 당직자, 당원, 시민 등이 참여한 '일본의 경제침략을 막기 위한 광주시민의병(광주시민의병)' 모임은 출정식과 함께 '일본의 경제침략을 막기 위한 광주시민의병 출정문'을 발표했다.

광주시민의병 모임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경제침략으로 규정하고 과거사 사과와 배상 때까지 '불매운동'과 함께 'NO JAPAN'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들은 출정문에서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상대로 결정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심각한 경제침략'이자, 강제징용 피해자의 위자료 청구권을 인정한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이라고 짚고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거부하는 일본정부가 우리 사법부의 판결에 대해 경제보복을 가하는 건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자,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며, 내년은 5·18민중항쟁 40주년"라며 "칼 앞에서도 태극기 하나 손에 들고 최후의 일각까지 대한독립만세를 불렀고, 탱크 앞에서도 민주주의를 외쳤던 광주시민들의 혼이 곳곳에서 살아나고 있다. 또다시 경제를 총칼 삼아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을 규탄하는 '2의 항일운동' 마치 80년 오월의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규정했다.

또 "일본 역사는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역사를 뒤바꾼 대한민국 민중의 저력'이 '21세기 항일투쟁'을 선언하고 있다. 우리 광주시민의병은 다시 한번 오월정신으로 하나 되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광주시민의병 모임은 △대한민국 경제를 유린하려는 일본정부의 경제침략을 강력하고 규탄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독립, 기술독립 반드시 실현 △일본 정부가 경제침략행위를 철회할 때까지 불매운동, NO JAPAN운동 참여 △일본 정부와 기업이 과거사에 대해 사과하고 정당한 배상을 지급할 때까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와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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