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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일본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 성명 발표

아베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를 강력하게 규탄 및 철회할 것을 촉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8.12 17:28:11

[프라임경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는 12일 오후 2시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소재)에서 전국 17개 시·도 의회 의장 등 50여명의 광역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2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에서 화이트리스트 배제 경제침략 규탄 및 철회촉구 성명을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아베내각이 지난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지난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없는 경제침략임을 규탄함과 동시에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시위, 불매운동 등 각종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시·도 의회에서도 산업분야 행정 및 재정상의 지원, 역사·인권·평화관련 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 등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또한 아베정부가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 회복과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적 대화의 장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송한준 회장(경기도의회의장)은 "반성없는 역사는 억울한 역사를 만든다. 아베정부는 사실상 경제라는 무기로 정치적 침략을 감행한 것이다. 17개 시·도의회는 전 국민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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