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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캣과 찰칵" SKT, 'AR 동물원' 개장

올림픽·여의도 공원 잔디·언덕·광장 어디서든 'Jump AR'로 거대 고양이·레서판다 이색동물 소환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8.12 17:28:57

SK텔레콤의 'Jump AR 동물원' 설명 이미지.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5G 시대엔 어디서든 이색 동물을 내 옆에 소환, 함께 사진 찍는 일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017670)은 13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 아이·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Jump AR(증강현실) 동물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Jump AR동물원은 SK텔레콤의 AR 서비스 전용앱 'Jump AR'을 통해 △자이언트 캣 △자이언트 비룡 등 거대 동물 2종과 △레서판다 △웰시코기 △알파카 △아기비룡 △아메리칸 쇼트헤어 등 귀여운 미니 동물 5종을 가상으로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Jump AR 앱을 실행한 후 잔디밭을 향해 비추면 마치 SF영화처럼 바닥에서 섬광이 일어나면서 공원 잔디 한가운데서 집채만한 전설 속 비룡이 포효하며 나타난다. 비룡이 거친 숨을 내쉴 때마다 찢어진 노란 눈과 들쑥날쑥한 날카로운 이빨, 깊게 패인 피부 등이 들썩거린다.

Jump AR 동물원 서비스는 5G 스마트폰뿐 아니라, LTE 스마트폰으로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 다만 화질 차이가 발생한다. 또 AR 미니동물은 공원 밖 어디서든 소환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인 공원을 ‘AR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키고,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보라매공원 △대구 두류공원 △광주 5.18공원 등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등 AR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동물과 사진을 찍고 SNS에 바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AR 동물원에 적용된 'T리얼 기술'과 AR·VR(가상현실) 이 결합하면 AR동물원과 같은 서비스뿐 아니라, 교육·광고·게임·엔터테인먼트 등 폭넓게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5G클러스터를 중심으로 SK텔레콤만의 AR·VR 기반 초실감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풍성한 혜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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