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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공공지원임대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 공급규제 속 빛 발해

지난 7월 국토대전서 국토부장관상 수상으로 상품성·공공성 증명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8.12 17:51:09

서울시에서 최초로 공급한 공공지원 임대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는 지난달 국토대전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상품성과 공공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반도건설



[프라임경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는 저렴한 임대료와 장기거주 등의 장점을 갖춘 실수요자 중심 상품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 상품이기 때문에, 실제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의 경우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0~95% 이하로 책정되고, 임대 의무기간 8~10년에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최근 정부가 연이은 규제책으로 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반대급부로 전월세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더해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서울시 중구 신당동 일대 기존 도로교통공단 부지에 조성되는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는 이런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있는 대표 단지다.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는 서울시가 공급하는 최초 공공지원 민간아파트로, 반도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며, 공공지원 민간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켰다.

지하4층~지상20층, 6개동, 전용면적 24~59㎡ 총 718가구 규모로 조성됐고, 10년 이상 장기 거주가 가능하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특히 단지 도보권에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이 있고, 서울 중구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내 휘트니스와 GX룸 등과 무인택배시스템도 계획돼 있어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가 가지는 공공지원 임대아파트의 대표성은 지난달 11일 2019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결과로 이어졌다.

기존 임대아파트의 개념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혁신설계가 접목된 공공지원 민감임대 아파트로써 향후 임대아파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친환경 에너지인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빗물 이용 시스템을 이용한 공용 냉난방을 통해 친환경성과 관리비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부분도 크게 인정됐다.

여기에 첨단 인공지능 IoT를 비롯해, 범죄예방설계와 미세먼지저감 시스템 적용 등 일반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기술을 녹여냈다.

단지 내 수변공원을 비롯해 수목이 어울려진 조경과 특화된 어린인 놀이터 등 입주자를 위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신경썼다는 것이 반도건설의 설명.

여기에 주요 거주층인 청년들을 위한 청년 창업지원센터를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해, 차별성과 사회공헌성도 높였다.

반도건설을 필두로 대형 건설사들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건립에 뛰어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상반기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사업지 내에 복합행정타운·공원 등이 함께 조성되며 스트리트몰과 대규모 쇼핑공간 및 대형마트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상품개발과 시장 연구를 통해, 입주자들이 △살기 좋은 집 △생활하기 편한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성냥갑으로 불리는 천편일률적인 임대아파트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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