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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재무적 성과 위해 전 임직원 지원 절실"

현장관리자 대상 긴급 경영현황 설명회 개최…"미래 계획 차질 없이 진행 중"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8.13 12:11:09
[프라임경제] 한국GM이 13일 하계휴가 이후 팀장 및 임원, 직공장 등 현장관리자를 대상으로 긴급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영현황 설명회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로베르토 럼펠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이하 GMTCK) 사장이 주도해 열렸다

아울러 한국GM과 GMTCK의 팀장 및 임원, 현장관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최근 회사의 경영현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카허 카젬 사장은 이날 "작년이 변화의 한 해였다면, 올해는 GM 및 산업은행 등 주주, 한국정부와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회사는 작년 확정된 미래계획에 따라 회사가 한 약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 한국GM


이번 설명회에서 공유된 한국GM의 주요 사업성과를 살펴보면 일단 차세대 SUV와 CUV 차종에 대해 각각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생산을 확정했다. 

아울러 해당 차종들에 대한 생산을 위해 지난 5월 창원공장 내 도장공장을 새롭게 짓기 시작했으며, 부평공장에서는 내년 SUV 생산을 위한 라인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국GM은 "한국 내 연구개발 업무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지난 1월 연구개발 전문 법인인 GMTCK 주식회사를 출범시키고, 차세대 SUV와 CUV 개발을 리드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새로운 차종에 대한 연구개발 업무를 위해 올 상반기 100여명의 엔지니어를 새롭게 고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새로 설립하고,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포함한 GM의 전략적인 시장들을 총괄 관리하는 거점을 삼기도 했다. 이에 더해 각 공장별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평 2공장 트랙스 생산을 위한 5000만달러 추가투자를 결정하고, 이를 이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같이 제조와 연구개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시장의 고객들을 위한 조치도 지난해 회생계획 확정 직후 곧바로 이행되고 있는 상황.

한국GM은 지난해 5월 미래 계획 확정 이후 향후 5년간 15차종의 신차와 부분변경 신차를 한국시장 고객들을 위해 출시하기로 한 바 있고, 실제 지난해 △스파크 △말리부 △이쿼녹스 △카마로 등을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콜로라도 △트래버스 2차종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카허 카젬 사장은 이날 회사의 순조로운 약속 이행과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동참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회사가 투자, 고용, 신차생산준비, 신차 출시 등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성과가 나올 때까지 이제는 전 임직원이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업무에 매진해야 할 때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대외경제 여건 속에서 차질 없는 생산과 제품 인도로 고객신뢰를 잃지 않아야 한다"며 "어렵고 힘든 여러 도전 과제들이 있겠지만 전 임직원이 한 팀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한국GM의 미래는 더욱 밝고 굳건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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