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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대첩광장 발굴유적 보존방안 수립

문화재청 심의 결과 임시복토, 향후 보존사업 시행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8.13 15:35:15

진주대첩광장 발굴현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문화재 정밀발굴 조사를 마무리 하고 발굴유적에 대한 보존방안을 수립 중이다.

약 3년간에 걸친 문화재 조사로 발굴된 유구와 출토유물은 통일 신라시대 배수로부터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외성까지 각기 다른 형태의 유구가 나왔다.

진주외성이란 한 공간에 통일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1300여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현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 오래전부터 찾던 진주외성 남문 추정지는 향후 문화재 조사 결과와 관련 문헌 등을 토대로 남문의 정확한 위치가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남문지가 확정되면 앞으로 진주성 복원사업 등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는 올해 8월부터 문화재 조사기관과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보존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보존방안은 문화재청의 현장확인, 전문가 검토, 매장 문화재분과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 보존·복원방안을 결정한다.

또 진주시는 문화재청의 문화재 보존방안과 대첩광장 조성방안 확정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노출된 유적·유구의 훼손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 전문가의 현장 확인과 문화재 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임시보존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재 조사기관의 자문과 석성 안정성에 대한 관련 전문가 검토를 받아 임시복토와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화재 보호와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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