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나흘만에 하락

0.85% 내린 1925.83…코스닥 0.58% 떨어진 590.75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나흘 만에 하락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42.29)보다 16.46p(-0.85%) 내린 1925.83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746억과 40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558억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90%), 비금속광물업(-1.74%), 전기가스업(-1.3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종이목재업(2.46%), 의료정밀업(1.16%), 섬유의복업(1.0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60% 내린 4만30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갤럭시아에스엠(-15.06%), 엔케이물산(-14.72%), 깨끗한나라우(-13.45%)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61%), 한솔테크닉스(13.06%), 태림포장(12.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512개, 상승종목은 32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94.17)보다 3.42p(-0.58%) 내린 590.75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704억과 846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566억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2.89%), 컴퓨터서비스업(-2.78%), 의료·정밀기기업(-2.3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기타 제조업(3.83%), 인터넷업(1.17%), 운송업(1.06%)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룽투코리아(-26.95%), 셀바스헬스케어(-24.00%), 샘코(-19.00%)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옵토팩(29.98%), 리드(29.92%), 한화에스비아이스팩(29.9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64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573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오른 1222.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