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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 "사내 워라밸 프로젝트 시행"

빠른 퇴근 독려 통해 일·가정 양립 도와…"그룹사 전체 확대 검토 중"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8.13 17:19:09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건설(회장 김용빈)이 사내 캠페인 '워라밸(Work-life balance)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주 52시간 시대의 새 패러다임에 맞춰 가족 친화 기업 문화 조성과 일과 가정 양립을 통한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행되는 프로젝트다. △업무 종료 후 퇴근 독려 △업무 시간 외 지시 자제 △남직원 육아 휴직 활성화 △연차 사용 의무화 등이 골자다. 

주로 업무 시간 종료 후 직원들의 빠른 퇴근을 유도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점차적으로 늘리는 등 직원의 워라밸 향상을 위한 방안들로 마련됐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회사는 임직원들이 퇴근 후 보다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일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직원이 가족과 함께 행복해야 새로운 아이디어도 창출될 수 있다는 생각에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게 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한 직원은 "출산과 육아로 힘겨워 하던 아내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며 "일과 가정에 모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배려해준 회사와 직장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건설·도로·항만·철도 등 토목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같은 그룹사에 한국코퍼레이션(050540)과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있다. 그룹사의 인원을 모두 합치면 4000여명에 달한다.

이 캠페인을 그룹사 전체로 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방안이 그룹 내 전 계열사에 확대되면 직원 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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