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실적 발표…궐련 및 전자담배 실적 선방

2019-08-13 18:15:19

[프라임경제] KT&G는 2019년 2분기 실적이 국내 궐련 담배 시장점유율 증가와 전자담배 수익성 증가, 부동산 사업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13일 밝혔다. 

▲ⓒ KT&G

이에 7일 실적발표 이후 6일 9만6000원이던 주가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0만원 돌파, 12일 10만500원에 거래됐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T&G는 연결기준으로 2019년 2분기 매출 1조 2559억원·영업이익 4065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 같은 기간보다 12.2%, 25.9% 증가했다. 

KT&G는 궐련 담배와 전자담배의 M/S 증가, 전자담배 수익성 개선, 부동산 분양 사업 성과 등이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주력인 담배사업 부문에서 KT&G는 전자담배 시장의 확대 등으로 궐련 시장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불구, 신제품(에쎄·히말라야 등) 성공적 출시 및 전략브랜드 한정판 출시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국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9%p 상승한 62.8%를 기록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 부문은 전용담배 '핏·믹스' 판매 비중이 담배 매출에서 14%로 확대, 점유율도 전년 대비(약 15%) 2배 이상 증가한 33%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릴 플러스' '릴 미니' 등 디바이스 판매량 또한 누적으로 200만대를 돌파했다.

부동산 수익도 2분기 실적 호조의 이유다. 올해 2분기 KT&G 부동산 수익은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448억원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외에도 KT&G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KGC인삼공사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5월 가정의달 특수 효과와 비홍삼 건기식 제품인 '굿베이스' '알파 프로젝트' 등 판매량이 급성장하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지난해 대비 각각 5%, 7.6% 증가한 3063억원과 437억원을 기록하였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도 호조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900억원 늘어난 부동산 분양 매출 증가 부문도 눈에 띈다"며 "자회사인 KGC도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KT&G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7월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의 전국 유통망 구축 완료를 통한 릴 베이퍼의 매출 성장 및 '릴 플러스' '릴 하이브리드'의 시너지 효과를 바라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수출 또한 신시장과 해외법인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궐련 담배사업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전망 중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T&G 2분기 실적을 보면 국내 담배 매출은 릴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다"며 "릴 베이퍼의 전국 유통망 구축 완료에 전자담배 실적 성장과 시장 경쟁력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며 미국·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도 올해 30%를 상회하는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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