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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알앤에이, 베트남 빈패스트에 연간 15만대분 부품 공급

신차 생산 앞두고 부품 발주 부탁해 체결된 계약…"기술력 입증"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8.14 10:41:55

화승알앤에이이 베트남 최초 완성차업체인 빈패스트와 차체 고무 실링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화스알앤에이

[프라임경제] 화승알앤에이(013520)는 베트남 최초 완성차업체인 빈패스트(VinFast)에 차체 고무 실링 부품인 도어사이드·바디사이드·글래스런 등 웨더스트립을 연평균 15만대 분량(완성차 기준)으로 수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첫 쾌거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화승알앤에이는 지난 2018년 베트남 하이퐁에 진출해 빈패스트에서 8월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신차 세단 1종·SUV 1종·해치백 4종(2020년 3월 양산 예정)에 들어갈 차체 고무 실링 부품을 △2019년 1만6000대 △2020년 13만대 △2024년 23만대 분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화승알앤에이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차체 고무 실링 부품은 자동차에 있어서 필수 부품이다. 해당 부품은 도어의 가장자리와 도어·트렁크와 맞닿는 차체 등에 위치하며 비와 물, 먼지 등이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부품 수주는 빈패스트는 신차 생산을 앞두고 화승알앤에이에 먼저 연락해 부품 수주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승알앤에이 관계자는 "이번 빈패스트의 차체 고무 실링 제품 수주는 이미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부품으로 동남아 등 이머징 마켓에서도 제품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 제품을 이용한 사례로 꼽힌다"며 "앞으로 뚜렷한 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자동차시장에서 빈패스트와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주변 아세안 국가로의 시장 확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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