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쟉, 상반기 매출액 436억…전년 동기比 4.1%↑

유통채널 강화 통해 양적·실적 성장…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프라임경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스텔바쟉(308100, 대표이사 백배순)은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3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까스텔바쟉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7.1% 증가한 수치로 회사 측은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적 향상의 주요인으로 유통채널 강화다. 이중 여성 및 젊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고, 유통 수수료가 낮은 온라인 채널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9.3% 증가했다. 해외 수출 및 라이선스 매출도 77.8% 늘며, 볼륨 확대에 일조했다.

상장 전 수립한 성장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골프용품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골프'와 컬래버레이션한 상품을 출시해 여성과 젊은 골퍼를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크라우드 소싱 '#C(해시태그 까스텔바쟉) 프로젝트'를 전개해 오는 9월 상품 출시 및 판매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지난 7월에는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바이어 초청 수주회와 인도네시아 바이어 대상 설명회를 열어 해외 판로 개척에 불을 지폈다.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이사는 "고수익 채널 중심 매출 신장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달성하는 결실을 거뒀다"며 "현재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단계로 하반기 기진출 지역인 중국 시장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