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충북도의회 서동학·허창원·박형용 의원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강력 주장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안 대표발의 광역의원 공동기자회견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8.14 17:58:47

[프라임경제] 충청북도의회 서동학·허창원·박형용 의원은 14일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전국 광역의원들과 함께 일본대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전범기업 생산제품의 공공구매 제한을 강력 주장했다.

충북도의회는 14일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전국 17개 광역의원들과 함께 일본대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의회사무국

서동학을 비롯한 3명의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원 30여명과 함께 일본대사관 평화비소녀상 앞에서 조례 제정의 취지와 당위성을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이날 가졌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제품 표시에 관한 조례안를 대표 발의한 교육위원회 서동학 부위원장 "조례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국의 많은 광역의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일본 보복행위에 철퇴를 가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 전범기업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은 전범기업의 정의와 공공구매 대상 기관 및 금액을 규정하고,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일본 전범기업과의 거래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충청북도 일본 전범기업 제품 표시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행정문화위원회 허창원 의원은 "대일 항쟁기 당시 강제동원 등을 자행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희생을 통해 성장한 일본 전범기업들이 공식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구매 제한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박형용 위원장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는 민족 운동으로 자리잡도록 예결산시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와 충청북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는 지난 8월6일 입법예고 했으며, 오는 제375회 임시회(8월21일∼9월3일)시 상정처리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