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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브이에이치코리아, 반기 영업이익 133억원…전년 동기比 1687%↑

회사 자체 '흑자 전환' 성공…원방테크 등 '자회사 지속적 성장'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8.14 17:01:26
[프라임경제]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대표이사 구자겸·곽정용)가 올해 반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를 통해 14일 발표했다.

ⓒ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반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052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687%로 대폭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원방테크와 삼현피에프의 상반기 매출 실적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자체 흑자 전환이 고무적 성과"라며 "내장재 부품과 소재 등 회사의 주요 제품 매출 증진이 속도를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달러 1200원선의 환율 수혜가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회사 수익성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하반기 해외 시장 공략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인도공장 공급을 위해 진출한 현지 공장은 올해 7월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했으며, 기존 계획보다 양산 차종 및 대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 유럽 현지 진출 신규 공장도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부품 수주확정에 이어 독일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과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공장을 비롯한 유럽 현지 OEM사를 대상으로 추가 수주 계약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자회사 성장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작년 인수한 클린룸 대표 업체 원방테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설비 투자 진행에 따라 지속적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 초 자회사 원방테크는 교량건설 전문업체 삼현피에프를 인수했다. 삼현피에프는 거더교량 국내 수주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현피에프의 실적은 올 2분기부터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매출로 발생되기 시작됐으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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