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부산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 출정식

특성화고 학생 36명 호주서 12주간 연수 후 현지 취업 도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8.14 18:08:08

[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6일 오후 3시 금정구 부곡동 부산정보관광고 강당에서 특성화고 36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출정식'을 갖는다.

출정식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8월26일부터 11월16일까지 12주간 호주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어학연수와 기술연수, 산업체 현장실습을 받고. 이후 희망분야에 따라 1∼2년간 현지 취업에 도전한다. 또, 특성화고에 재직중인 교사 4명도 함께 파견되어 학생들의 현지 생활지도와 취업을 돕는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서류전형, 2차 원어민면접, 3차 심층면접, 4차 원어민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지난 7월8일부터 8월9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어학연수를 받은데 이어 약물오남용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미래 지역사회 일꾼인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파견되는 36명을 포함, 지난 10년간 총 280명의 학생들이 호주 시드니 및 멜버른에 파견됐다.
 
이들 가운데 임상욱씨(부산정보관광고, 2011년 파견)는 호주 현지 회계사로서 자신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고, 하진규씨(동의공고, 2014년 파견)는 호주 남부 바리스타 대회(Australia Southern Region Cup Tasting Championship)에서 챔피언이 돼 현재 한국에서 카페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박정우씨(해운대공고, 2015년 파견)는 4300km에 달하는 트레킹코스 PCT(Pacific Crest Trail)에 도전해 171일 만에 완주하고 현재 한국에서 응급구조사에 도전하고 있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과 역량을 키우고 펼치는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