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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발사체 행위,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 우려

"한미연합지휘소훈련 통해 어떤 군사적 상황도 대응 가능"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8.16 12:50:16
[프라임경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6일 오전 8시1분과 16분에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후 엿새 만인 16일 오전 다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 연합뉴스


이에 대해 NSC는 오전 9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오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이유로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고 있는 행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우리 군이 주도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어떠한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월4일과 9일 '북한판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했고, 7월31일과 8월2일에는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라고 밝힌 단거리 발사체 발사했다. 또 8월10일에는 '새 무기'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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