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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나비 힘찬 날갯짓' 광산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 요구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8.16 17:18:02

14일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이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

[프라임경제]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상임대표 양동호)은 지난 14일 오후 7시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행사장 곳곳에 할머님들의 잃어버린 봄을 찾아 떠나는 노란나비가 설치된 가운데 양동호 상임대표, 김삼호 광산구청장, 배홍석·박현석·공병철·박경신·김미영 광산구의원, 이용빈 민주당 광산갑 지역위원장, 김승철 광산구약사회장, 시민, 학생들, 광산구민 등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행사는 소녀상 헌화, 전쟁범죄 인정·공식 사과 등 노란리본달기, 활동영상 상영, 편지글 낭독, 평화콘서트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위안부 진실규명, 아베 정권 규탄한다!'는 노란나비 섹션카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한 명은 "길원옥 할머님의 편지글에서 13살의 어린 소녀가 겪었을 무시무시한 고통이 느껴져 눈물이 멈추질 않았고,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양동호 상임대표는 "기림의 날 행사뿐 아니라 명절맞이 어르신 행사 및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청소년 글짓기 대회 등 광산구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거의 불행했던 역사를 잊지 않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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