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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의병대, 8·15 광화문 시민대회 '맹활약'

이용빈 의병대장 "독립운동가들 대접받는 세상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8.16 20:37:53

15일 보신각 타종행사에 참여한 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한 ‘광주시민의병대’ Ⓒ광주 시민의병대

[프라임경제] 지난 12일 김태원 의병장의 전적지인 광주 어등산에서 돛을 올린 '광주 시민의병대'(의병대장 이용빈, 민주당 광산갑 지역위원장)가 15일 열린 서울 광화문 반일 시민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대형 버스로 상경한 시민의병대원 30여 명은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74주년, 일제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대회', 12시 '보신각 타종행사',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오후 4시 일본대사관 앞 '아베 정권 규탄대회', 6시 '촛불대회'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며 반일 투쟁에 동참했다.

시민의병대는 일본대사관 앞 규탄대회 등을 반일 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대회장 곳곳에 운집한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15일 일본 미쓰비시 공장에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은 이춘식 할마버지, 양금덕 할머니와 함께 한 ‘광주시민의병대’. Ⓒ광주시민의병대

이용빈 의병대장은 종각에서 열린 보신각 타종 행사 후 마련된 YTN 영상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이제 독립운동가들도 떳떳하게 대접받으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광주시민의병대는 14일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한 '아베 정권 규탄 플래시 몹' 행사를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일본 상품 불매 운동 등 반일 투쟁을 지속적으로 펼쳐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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