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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농기센터, 김장용 배추·묘 파종관리 나서

적기파종과 병해충 관리 중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8.19 09:08:31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김장용 배추와 무의 재배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적기 파종과 재배관리를 위한 현장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철저한 관리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배추파종 모습(당진 이회준 농가). ⓒ 당진시

센터에 따르면 당진지역 김장무 파종 적기는 이달 중하순으로, 파종이 늦어질 경우 생육후기 저온으로 인한 뿌리 비대 불량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기 파종이 중요하다.

또한 파종 시 토양 수분이 충분한 상태에서 정상 발아가 되도록 해야 하며 재배와 관리를 양호하게 하려면 점파 후 밭에 빈 곳이 없도록 한 곳에 3∼5립 씩 파종해 솎아주는 것이 좋다.

김장용 배추의 경우에는 육묘 시 오염되지 않은 흙을 사용해야 하며, 시판 상토를 구입한 경우 자가 상토를 섞지 말고 시판 상토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배추 정식은 육묘시작 후 20∼25일 후인 9월 상중순 사이 흐린 날을 선택해 오후에 심는 것이 활착이 빨라 생육에 좋다. 본포 관리는 무름병과 무사마귀병, 배추좀나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칼슘결핍 등 생리장애 발생 시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잎에 뿌려주어야 한다.

특히 배추 속이 차기 시작하는 생육최성기인 아주심기 30일경부터는 하루에 10a당 200㎏ 이상의 무게가 증가하고 200리터 이상의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관수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무와 배추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파종과 병해충 관리가 중요하다"며 "배추와 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배추와 무 재배의향 면적도 전년대비 각각 5%와 9%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량과 품질 향상으로 가격경쟁에 앞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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