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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2Q업황대비 견조한 실적

영업이익 385억원, 유지관리 시장점유율 확대 시기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8.19 09:26:58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017800)에 대해 업황대비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13% 하향조정했다.

1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2분기 제품판매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8.1% 하락한 2999억원이 예상되지만, 유지 보수 매출액은 승강기 안전관리법 반영에 따라 18.3% 증가한 114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대엘레베이터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12억, 385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3.9%, 7.1%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4%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0.5%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에서 제품 판매는 22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동기대비 61.9% 증가해 선방했다"며 "내부원가통제와 판매관리비 절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외에서는 세무조사에 따른 고지세액이 448억원을 기타비용으로 계상하며 당기순손실로 전환했다"며 "이는 향후 심판청구를 통해 일부 환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내 주택경기 냉각으로 판매 기조는 지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3월에 강화된 승강기 안전관리법이 시행되면서 수익성이 높은 유지관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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