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건설기계, 3000만달러 규모 장비 일괄 수주

올 말까지 순차적으로 러시아 고객사에 납품 예정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8.19 11:04:21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러시아 고객사로부터 3000만달러 규모의 장비를 일괄 수주했다. ⓒ 현대건설기계

[프라임경제]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 고객사로부터 굴삭기 260여대를 포함해 휠로더·스키드로더 등 300여대, 총 3000만달러(한화 약 362억9700만원) 규모의 장비를 일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기계가 지난해 러시아에서 거둔 총판매 대수의 35%에 해당하는 수치로, 회사는 이들 장비를 울산 공장에서 제작해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고객사에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 및 인근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서 굴삭기·휠로더 등 건설장비 판매량을 △2016년 403대 △2017년 1088대 △2018년 1198대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08년 모스크바에 지사를 설립하며 러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해 적극적인 영업전략과 현지 고객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판매량을 확대해왔다.

현재 이 지역 3대 건설장비 메이커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고마츠·히타치 등 일본 업체와 함께 러시아 시장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러시아와 CIS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이 지역 내 판매실적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높은 대형장비와 특수장비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