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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21일 베이징서 회담

GSOMIA 연장부터 일본의 배제조치 시행여부 등 논의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08.19 17:30:59
[프라임경제]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오는 21일 베이징에서 회동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19일 일본 외무성 발표를 인용,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베이징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면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회동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까지 참여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21일 오후에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아직 조율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당시 한일 외교장관은 양자 회담을 통해 입장 차이만 확인했고 다음 날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해 갈등이 심화됐다.

이번 회동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일인 오는 24일과 일본의 배제조치 시행일인 28일을 앞둔 상황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갈등 해결을 위한 전초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이 GSOMIA를 연장없이 종료한다고 밝히고 일본이 배제조치를 시행할 경우, 한일 관계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려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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