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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조, 21일 3시간 부분 파업

파업권 획득 후 첫 파업…8월28일 7시간 파업 예고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8.20 13:17:25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009540) 노조가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해 3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 1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 조합원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업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울산 태화강역 앞에서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주최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번 파업은 노조가 올해 임금 교섭과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와 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 등으로 파업권을 획득한 후 벌이는 첫 파업이다.

노조는 사측이 지난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 반대·무효화 투쟁 과정에서 조합원 1400여 명을 징계하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파업 동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중공업 측은 폭력 행위 등 책임을 물어 4명을 해고했으며, 나머지 조합원은 △생산 차질 유발 △파업 상습 참가 명목 정직 △감봉 △출근 정지 등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한편, 노조는 오는 28일에도 7시간 파업하고 상경 투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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