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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한국여성경제인협회 "자상한 기업 MOU 체결"

여성기업 1100억원 규모 보증지원… 여성 매칭펀드 50억원 투자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19.08.20 17:38:51

[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 이하 여경협)는 20일 오후 2시 서울 회현동에 소재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상생과 공존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우리은행-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박영선 장관이 여성 스타트업과 인사하고 있다.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중기부와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시리즈 다섯 번째로, 우리은행이 여성경제인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적극적인 의사표명으로 협약이 성사됐다. 

중기부·우리은행·여경협의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여성경제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창업 지원을 위해 1100억원 규모 보증지원하고 여성기업대상 매칭펀드 최대 50억원 투자, 여성스타트업위원회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은 그룹사인 우리은행 앵커투자자가 함께 3천억원 출자, 5년간 2.1조원 규모 혁신성장 펀드조성한다.

아울러 금융권 최초 핀테크 특화 창업지원센터 운영, 혁신‧창업‧사회적기업에 5년간 31.1조원 금융지원, 사회적기업 모태펀드에 6억원 출자하고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3조원 금융지원 및 무료 컨설팅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 경제에서 여성기업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차별관행 등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면서 "정부에서도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민간에서도 이렇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다면 여성경제인의 성장과 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은 "세 기관이 손을 잡고 대한민국 여성기업인과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은행은 147만 여성기업인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양질의 기업컨설팅 제공으로 여성기업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여성기업의 경우 재무, 세무 분야에서 경영상 애로사항을 많이 겪고 있어 우리은행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컨설팅과 금융‧투자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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