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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B2B 시장 선점" KT '5G 워크플레이스' 개발

5G 단말 활용해 기업망 클라우드화…"유·무선 역량 통합, 기업 인프라 기술 제고"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8.21 10:13:04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융합기술원 내 연구실에서 직원들이 KT 5G 워크플레이스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 KT

[프라임경제] 5G 단말을 통해 노트북으로 기업 랜(LAN)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게 된다. 

KT(회장 황창규·030200)는 노트북에서 5G 단말을 통해 기업망에 접속이 가능한 '5G 워크플레이스(WorkPlace)'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유선 기업 랜과 달리 스위치·백본 등 고비용의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 복잡한 유선 배선을 완전히 걷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기업망을 클라우드화 해 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즉시 완벽한 이동성과 유무선 통합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KT 5G 단말 또는 5G 라우터가 요구된다. 이 경우 전국 어디서나 사내와 동일한 유무선 통합 IP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으며, 별도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 솔루션 없이 기업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업망 연결이 가능하다는 게 KT 설명이다. 

KT는 이번에 개발한 5G 워크플레이스 같은 B2B(기업 간 거래)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기존 기업전용 LTE로 달성한 무선 B2B 시장 우위를 5G 분야에서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5G 오픈랩 혁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젠시스템 △멕서스 △헬릭스테크 등 역량있는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5G R&D 협력을 통해 5G B2B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5G 기술을 고객의 모든 사무공간 및 제조공간에 적용해 업무 모빌리티와 망 안정성이 강화된 5G 워크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G 모바일 오피스, 5G 와이어리스 팩토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 상품에 5G가 융합된 유무선 통합 기업 인프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업시장을 이끌겠다"고 기술차별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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