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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관 후보자 의혹…청문회서 모두 밝혀질 터"

남들과 다른 권리·책임 갖지 않고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8.21 16:14:32
[프라임경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질 논란에 대한 의혹이 계속된 가운데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입장을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밝혔다. ⓒ 청와대


윤 수석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언론의 검증이 계속되고 있다"며 "조국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수석은 "합리적인 의혹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부풀리고 있다.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들도 '했을 것이다'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의혹제기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정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수석은 "언론에서 부족한 증거로 제기한 의혹은 청문 과정에서 청문위원이 수집한 증거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조국 후보자의 동생이 위장 이혼을 했다는 주장' '딸이 불법으로 영어 논문 제1 저자가 됐다는 주장' '그 논문으로 대학을 진학했다는 주장' 등 모든 의혹의 사실 여부는 반드시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이다"고 확신했다. 

윤 수석은 "조국이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지 않고 다른 후보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수석은 일부 언론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은 "한 후보가 '음주운전' '폭행전과가 있다'고 보도하고 심지어 제목으로 뽑아 부각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자녀의 이중국적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해명 보도가 없다"며 "그런 의혹 역시 진위여부를 청문회에서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수석은 "어제 언론에서 조 후보자가 대법관 후보자로 신평 변호사를 추천한 적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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