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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중장비' 보폭 확대…세계 첫 '5G 스마트항만' 추진

'원격제어·자동화 시스템 구축' 포함 협력안 MOU 체결…연내 실증 사업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8.21 17:22:20

(왼쪽부터)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과 김승만 서호전기 대표이사가 용산사옥에서 '5G 스마트 항만'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032640)가 5G 기반 중장비 운영 사업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서호전기(대표 김승남)과 '5G 스마트 항만'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마트 항만은 크레인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컨테이너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항만 운영 체계다.

5G 상용망에 기반한 스마트 항만 운영 실증은 이번이 세계 첫 사례로, 5G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기반의 고정밀 컨테이너 원격 조종으로 화물 하역 트래픽에 따라 시간대별 탄력적 크레인 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실무협의단 구성·운영을 비롯해 △5G 통신을 활용한 국내외 항만 크레인 원격 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항만 크레인 원격제어를 위한 5G 통신 기반 초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 마련 △스마트 항만 분야에서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기술 추가 협력 등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김승남 서호전기 대표이사는 "5G 상용망 솔루션을 통해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타이어 타입 야적장 크레인 및 야드 이송장비의 안정적 자동화 시스템이 가능하게 됐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5G 과금 서비스와 보안솔루션이 제공된다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에서 운영되는 항만 시스템인 만큼 사업의 양적·질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G 초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에 기반한 중장비 운영 분야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말 LS엠트론과 5G 트랙터 원격제어 실증을 펼쳤고, 지난 4월 독일 뮌헨바우머 전시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와 손잡고 5G 굴삭기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인 바, 이번 MOU는 LG유플러스의 세 번째 5G 기반 중장비 운영 사업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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