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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라이더 꼽은 여름철 배달 어려운 음식 '아이스크림·빙수'

배달 시 가장 힘이 되는 요소 1위 '손님의 따듯한 말 한마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8.22 10:29:58
[프라임경제] 찜통더위에 바로고 주말(금~일) 배달 콜 수가 67만건을 돌파하는 등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 라이더가 뽑은 '여름철 배달하기 가장 어려운 음식'은 '아이스크림·빙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라이더 10명 중 9명은 여름철 배달하기 어려운 배달 음식이 '있다'고 답했다. ⓒ 바로고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현재 배달 라이더로 활동 중인 11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배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90%가 '여름철 배달하기 어려운 음식이 있다'고 답했다. 배달하기 가장 어려운 음식으로는 25%가 '아이스크림·빙수'를 꼽았다.

계속해서 △아이스커피(20%) △케익 등 생크림이 있는 베이커리류(19%) △냉면(15%) △초밥, 회(14%) △피자(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라이어들에게 '여름 보양식으로 추천하는 배달 음식이 있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의 88%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배달 보양식은 '삼계탕(40.2%)'이었다.

이어 △족발, 보쌈(11.3%) △냉면(11.3%) △기타(10.3%) △전복죽(8.2%) △치킨(7.2%) △장어덮밥(6.2%) △콩국수(5.2%)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여름철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근무하는 라이더들은 '여름철 배달 시 가장 힘이 되는 요소' 1위로 '손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39.1%)'를 선택했다.

이 밖에 △폭염, 폭우 상황 시 할증료 부여(32.7%) △가맹점주의 응원(12.7%) △폭염, 폭우 할증료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 개선(10%) 등이 있었다.

바로고 관계자는 "여름은 폭염, 폭우 등의 이유로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라이더의 안전이기 때문에 '빠른 배달'보다 '안전 배달'에 초점을 맞춰 최상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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